27일 방송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 17회에서는 밀라노로 바리스타 유학을 떠난 은찬(윤은혜 분)과 한결(공유 분)의 헤어짐과 만남이 애틋하게 그려졌다.

은찬이 떠나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공항에 나가지 않은 한결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건 은찬은 '사랑해요~'라고 몇번이고 되네이고 한결은 애써 덤덤한척 '알아 임마~'라고 말하지만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을 주룩주룩 흘린다.

2년여의 유학생활동안 전화 등으로 사랑을 나누던 두사람.

은찬의 뜻밖의 귀국에 바리스타를 뽑으려던 한결은 멍해진다.

세계 바리스타 대회 1위 입상에 빛나는 은찬은 이제 누가 뭐라해도 자랑스러운 타이틀을 가진 은찬으로 거듭났고 두사람은 행복한 결혼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7년 여름 눈물과 웃음속에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은 마지막 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고 내일(28일)에는 '커피프린스 1호점' 스페셜이 방송된다.

가장 달콤한 커피를 만들수 있었던 커피프린스 1호점의 색다른 이야기들이 종영에 아쉬워하는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