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57)이 LG카드와 신한카드 통합 카드사의 대표로 임명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28일 오전 8시30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 부사장을 오는 10월1일 공식 출범하는 통합 신한카드사의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신임 대표는 신상훈 신한은행장과 같은 군산상고를 나와 1982년 신한은행 창림 멤버로 합류해 신한은행 종로지점장과 개인고객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신한지주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특히 신한지주 부사장으로 일하면서 LG카드 인수 작업을 깔끔하게 처리해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는 이날 이 신임 대표를 제외한 신한카드 임원 8명과 신한지주 부사장 2명을 함께 임명한다.

또 금융감독원에 통합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설립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도 이날 신임 부행장 4명을 새로 선임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