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파업 우려감에 따른 주가조정은 오히려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이상현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에도 7월 한달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있었기 때문에 실적에서 기저효과(base effct)가 있고 판매실적이 중장기적으로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가 9만8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또 "해외시장에서 가격과 인지도간의 괴리가 축소되면서 판매선순환 과정에 진입할 것"이며 "국내외 라인조정, 딜러쉽 향상 프로그램 등을 통한 생산과 마케팅 효율성 제고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최근 파업 우려감으로 인한 가격조정은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한편 현대차는 24일 임금단체협상과 관련 일괄타결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완성차의 임단협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지난 1월의 성과급 관련 파업과 6월의 FTA관련 파업 등으로 장기간 파업으로 끌고 갈 명분이 많지 않아 임단협은 조만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