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4일 정부의 새로운 영어시험 도입이 YBM시사닷컴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정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YBM시사닷컴의 토익(TOEIC) 시험 관련 매출 비중이 2007년 23%, 오는 2009년에는 13%로 예상되는 등 크지 않고, 국가고시 관련 토익 응시인원 비중은 전체 응시인원의 7%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토익 매출 감소 우려로 인한 YBM시사닷컴의 주가 약세는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Office) 인증 시험인 MOS 테스트 접수 부문과 디지털 콘텐츠 부문이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구직 시장의 높은 경쟁, MS사의 브랜드 파워, 대학교들의 졸업인증제 도입 등으로 MOS 매출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것.

디지털 콘텐츠 부문 역시 YBM그룹의 우수한 콘텐츠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다양한 매출 채널과 결합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2만6400원, 투자의견은 ‘매수’.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