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씨, 대한은박지ㆍSY 매각… 비상장 프라임서키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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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박지와 SY 등 상장사를 잇따라 인수해 올초 SY그룹을 출범시켰던 김도우씨가 8개월여 만에 두 회사 보유 지분과 경영권을 프라임서키트라는 비상장사에 매각키로 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도우씨는 배합사료업체인 SY 보유주식 1821만주(40.16%) 가운데 982만주(21.66%)와 경영권을 프라임서키트에 10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씨는 이와 함께 대한은박지 보유 주식 전량인 848만575주(15.35%)도 47억원에 프라임서키트에 양도키로 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과 올 2월 각각 대한은박지과 SY를 인수,SY그룹을 출범시킨 후 신사업 진출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하고 경영권을 모두 넘겼다.
앞서 SY그룹에 편입됐던 SY정보통신의 경영권도 다른 곳에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한은박지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휘말리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자 김씨가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SY 인수 이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IS(자동차정보시스템) 사업부문 인수를 시도했지만 거듭된 유상증자 차질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SY에 이어 대한은박지까지 부도 위기에 몰리며 자금 압박을 받았다.
한편 두 회사를 인수해간 프라임서키트는 2000년 설립된 자본금 5억원의 회사로 프라임그룹 대주주인 백종헌씨의 동생인 백종안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도우씨는 배합사료업체인 SY 보유주식 1821만주(40.16%) 가운데 982만주(21.66%)와 경영권을 프라임서키트에 105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씨는 이와 함께 대한은박지 보유 주식 전량인 848만575주(15.35%)도 47억원에 프라임서키트에 양도키로 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과 올 2월 각각 대한은박지과 SY를 인수,SY그룹을 출범시킨 후 신사업 진출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하고 경영권을 모두 넘겼다.
앞서 SY그룹에 편입됐던 SY정보통신의 경영권도 다른 곳에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최근 대한은박지가 자금난으로 부도 위기에 휘말리는 등 경영상 어려움에 처하자 김씨가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SY 인수 이후 대우일렉트로닉스의 IS(자동차정보시스템) 사업부문 인수를 시도했지만 거듭된 유상증자 차질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SY에 이어 대한은박지까지 부도 위기에 몰리며 자금 압박을 받았다.
한편 두 회사를 인수해간 프라임서키트는 2000년 설립된 자본금 5억원의 회사로 프라임그룹 대주주인 백종헌씨의 동생인 백종안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