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8.22 16:31
수정2007.08.22 16:31
리노스가 유비크론과의 합병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권순욱 기자입니다.
리노스는 최근 ICS 중계기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한 유비크론과의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 노학영 사장은 어제(21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유비크론 합병을 계기로 세계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학영 리노스 사장
"9월 30일 법적으로 합병이 완료되는 것을 계기로 해외지사를 설립할 것이며 해외 거점을 통해 적극 마케팅을 강화하겠습니다."
ICS는 CDMA와 와이브로 등 정보통신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 향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중계기 기술입니다.
리노스는 유비크론 합병을 통해 이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한데다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 수출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사주 추가 매입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리노스는 최근 주가 안정을 위해 55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게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것입니다.
노학영 리노스 사장
"주가의 흐름을 봐 가면서 안정적인 상승효과와 적정하게 주가가 평가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판단한 뒤에 (추가 매입을) 결정할까 합니다."
한편 리노스는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8% 늘어난 4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또 영업이익 42억원, 세전이익 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1%와 257%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대로라면 올해 전체 목표로 삼았던 매출 1천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