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넥스공장, 포스텍 등 둘러봐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겸 포스텍(포항공대) 설립이사장이 21일 포항을 찾아 최근 준공한 파이넥스공장과 포스텍 국제관 등을 방문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날 포항에 도착한 뒤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과 포스코 역사관을 둘러보고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포스코측은 박 명예회장의 방문이 지난 5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준공식에 참석하지 못해 이번에 파이넥스 공장을 처음으로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명예회장은 22일에는 포스텍을 방문해 최근 개관한 국제관을 비롯 나노집적기술센터, 생명공학연구센터 등을 둘러보고 박찬모 총장과 백성기 차기총장을 만나 학교 현안에 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지난 2월 포스텍 학위수여식 이후 6개월만인 박 명예회장의 포항 방문에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태백산맥'의 저자인 소설가 조정래씨 부부가 동행했으며 식사도 포스코와 포스텍 관계자들과 하는 등 순수한 개인일정으로 짜여졌다.

박 명예회장은 23일 오전 포항 일정을 마치고 KTX편으로 상경할 예정이다.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