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1호, 샘표식품 장부열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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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계열 사모펀드(PEF) 마르스2호가 레이크사이드CC 경영권 장악에 성공하면서 샘표식품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마르스1호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마르스1호 관계자는 21일 "그동안 샘표식품 측이 대주주의 자금 유출과 특수관계인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자료 제출을 거부해왔으나 최근 법원이 이를 모두 열람하도록 결정을 내린 만큼 철저한 검증을 거쳐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스1호는 이날 샘표식품을 방문,그동안 의혹을 제기했던 미국법인을 통한 자금 유출과 대주주 특수관계인 특혜 지원 등의 의혹을 밝힐 수 있는 자료 복사를 시작했다.
마르스1호는 검증 결과 특수관계인 지원이나 자금 유출 혐의가 발견될 경우 배임 등의 혐의로 대표이사를 고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스1호 관계자는 "당분간 샘표식품 지분은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이번 장부 열람을 계기로 기업가치 개선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레이크사이드CC 경영권 인계작업을 벌이고 있는 마르스2호는 임직원과의 상견례 등을 마치고 비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마르스2호 관계자는 "항간에 오는 10월 9% 의결권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면 경영권의 향배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작년 7월 법원이 9% 의결권을 제한한 결정문에 법원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다고 돼 있어 대법원 판결 때까지 경영권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마르스1호 관계자는 21일 "그동안 샘표식품 측이 대주주의 자금 유출과 특수관계인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밝힐 수 있는 자료 제출을 거부해왔으나 최근 법원이 이를 모두 열람하도록 결정을 내린 만큼 철저한 검증을 거쳐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르스1호는 이날 샘표식품을 방문,그동안 의혹을 제기했던 미국법인을 통한 자금 유출과 대주주 특수관계인 특혜 지원 등의 의혹을 밝힐 수 있는 자료 복사를 시작했다.
마르스1호는 검증 결과 특수관계인 지원이나 자금 유출 혐의가 발견될 경우 배임 등의 혐의로 대표이사를 고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스1호 관계자는 "당분간 샘표식품 지분은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이번 장부 열람을 계기로 기업가치 개선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레이크사이드CC 경영권 인계작업을 벌이고 있는 마르스2호는 임직원과의 상견례 등을 마치고 비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마르스2호 관계자는 "항간에 오는 10월 9% 의결권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이 나면 경영권의 향배가 다시 바뀔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작년 7월 법원이 9% 의결권을 제한한 결정문에 법원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없다고 돼 있어 대법원 판결 때까지 경영권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