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보령메디앙스에 대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이익 안정화가 예상된다며 목표가 8000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강희영 하나대투 연구원은 "의류 부문의 확장을 통한 높은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고 이익 안정화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연구원에 따르면 고가의 유아 의류 브랜드인 ’타티네 쇼콜라’는 영업 활성화에 따라 2007년에는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복 브랜드인 ’오시코시’는 백화점 중심 영업에서 할인점 위주로 전략을 선회하면서 2007년 매출이 전년대비 119.0% 증가한 103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류 부문 턴어라운드로 2007년과 2008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1.6%, 25.9% 성장하고, 2007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66.8% 개선된 53억원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 "대표적인 유아용품 업체인 일본의 피죤과 미국의 플레이텍스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각각 PER 대비 60% 할증거래 되어 왔다"며 "보령메디앙스는 오는 2008년 기준 한국 시장 PER 대비 37% 할인거래 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