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자원 펀드 수익률 격차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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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자원 펀드들의 수익률 차이가 커지고 있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메릴린치월드광업주주식'과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 펀드가 최근 1년간 39%와 27%의 수익을 낸 반면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은 0.47%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펀드들의 벤치마크인 'MSCI월드지수'는 최근 1년간 16.14% 상승했다.
역외펀드인 메릴린치의 월드광업주 펀드는 철과 석탄 구리 아연 니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투자 비중이 높다.
또 역내 펀드인 우리CS자산운용의 천연자원 펀드는 광범위한 천연자원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선진국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기은SG자산운용의 골드마이닝펀드는 여러 자원에 분산 투자하는 다른 펀드와 달리 금과 은 등 귀금속 관련 광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금 관련 기업에 대해 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김남수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고수익을 냈던 메릴린치와 우리CS 펀드들은 최근 하락장에서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기은SG의 골드마이닝 펀드는 금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금 시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메릴린치월드광업주주식'과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 펀드가 최근 1년간 39%와 27%의 수익을 낸 반면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은 0.47%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 펀드들의 벤치마크인 'MSCI월드지수'는 최근 1년간 16.14% 상승했다.
역외펀드인 메릴린치의 월드광업주 펀드는 철과 석탄 구리 아연 니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투자 비중이 높다.
또 역내 펀드인 우리CS자산운용의 천연자원 펀드는 광범위한 천연자원 기업에 투자하면서도 선진국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기은SG자산운용의 골드마이닝펀드는 여러 자원에 분산 투자하는 다른 펀드와 달리 금과 은 등 귀금속 관련 광업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금 관련 기업에 대해 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김남수 삼성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고수익을 냈던 메릴린치와 우리CS 펀드들은 최근 하락장에서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변동성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기은SG의 골드마이닝 펀드는 금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금 시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