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에 30억달러를 투자한 중국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외환 운용 효율화를 위해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중국당국자가 19일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기관으로 독립적인 국부펀드로 재출범할 예정인 중앙후이진(匯金)투자공사의 제시 왕 부주임은 이날 선전경제특구에서 열린 금융시장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블랙스톤이 비즈니스의 질이나 수익성에서 우수하다"며 "사모펀드에 투자할 경우 이보다 더 나은 회사를 찾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중국 일각에서는 블랙스톤 투자에 대해 '성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