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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러시아서 조립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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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현재 연간 5만대 수준인 러시아 CKD(반제품 조립) 공장의 생산규모를 연내 8만대로 확대한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 타가즈사(社)의 CKD 공장에 공급하는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현대차는 올 들어 7월까지 전년 동기보다 19.8% 증가한 6만7439대를 판매하는 등 판매대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최근 러시아에서 모든 차종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물량 공급 능력 확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싼타페가 러시아에서 공급이 달릴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해 러시아 CKD 공장에서 싼타페를 만들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가즈사는 현대차로부터 주요 부품을 공급받아 모스크바 남쪽으로 860km 떨어진 타간로그에 있는 공장에서 쏘나타와 베르나 등 연간 5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현대차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그러나 러시아에 직접 투자 방식으로 공장을 짓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CKD 공장이 아닌 생산법인을 설립하기에는 아직 러시아의 정치·경제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여 수출 상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졌지만 이 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몰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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