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변중석 여사가 별세한 데 대해 조의를 표했다.

현대아산은 북측이 지난 18일 변 여사의 별세를 애도하는 내용의 전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19일 밝혔다.

조전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및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앞으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에서 각각 보내왔다.

아·태평화위는 현 회장에게 보내온 조전에서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민족의 화해,단합,통일애국사업에 적극 나서리라는 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도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내용을 보내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