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의 미스터리 멜로 영화 <M>이 오는 20일을 M-day로 선포, 베일에 싸여있던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특히 <형사Duelist>에 이어 이명세 감독과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으로 캐스팅 시점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M>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다시한번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동안 간단한 시놉시스와 몇 장의 스틸만이 공개돼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20일 티저 제작물을 공개할 예정인 것.

‘8월 20일’은 영화 <M> 속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 날로, 주인공 민우(강동원 역)가 첫사랑을 처음 만난 날인 동시에 갑자기 사라졌던 그녀가 11년 후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나는 날이기도 하다.

<M>은 영화 속 강동원의 첫사랑이 돌아온 이 날을 M-day로 정하고 영화 <M>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파워풀한 최초 공개를 계획중인 것.

20일 하루 동안만 서울 시내 도로 12곳의 주요 전광판, 11곳 지하철역 PDP, 500여 군데의 극장 PDP에서 최초로 <M>의 티저 예고편이 동시 노출될 예정.

깜짝 오픈하는 티저 홈페이지에는 20일 시내 곳곳에서 관객들이 발견한 <M>의 순간을 찍어서 업로드하는 ‘M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 시리얼 넘버와 감독, 배우들의 사인이 담겨져 있는 특별 한정 포스터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형사 Duelist> 이후 빛과 어둠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가지고 돌아온 이명세 감독의 새로운 시도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강동원의 또 다른 변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슬프도록 무섭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M>은 오는 10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