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 관련 기사의 댓글을 한시적으로 없앤다.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2007 대선 서비스 준칙'을 발표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12월20일까지 정치 기사에 대한 개별 댓글을 없애고 정치토론장으로 일원화한다고 17일 밝혔다.

NHN 관계자는 "개별 기사의 댓글을 통해 특정 후보자에 대한 노골적인 지지와 비방 등의 공직 선거법 위반 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이 기간 특정 정치 기사에 대한 댓글은 달 수 없는 대신 별도의 정치토론장(news.naver.com/nboard)에서 주제별로 의견을 공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