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을 받은 세계 석학들이 서울에 모인다.

연세대(총장 정창영)는 노벨상 수상자 6명을 초청,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신촌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세노벨포럼(YONSEI Nobel Forum)을 연다.

'창조와 미래(Creativity & The future)'란 테마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199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영국의 제임스 멀리스와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버논 스미스,2006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미국의 조지 스무트,2001년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자인 미국의 배리 샤플리스와 일본의 노요리 료지,2002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미국의 로버트 호비츠가 참석한다.

이들은'미래 생활과학으로의 여행''한국경제를 위한 도전과 응전' 등을 주제로 전문 분야별 포럼을 열고 학부생과의 만남,대학원생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노벨상을 받은 석학들을 통해 물리학과 화학 의학 경제학 등 침체된 기초학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는 연세대 측은 "이번 행사가 교수와 학부생 대학원생은 물론 지적 호기심이 넘치는 고등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