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주승씨에 이어 중견 배우이며 성우인 이도련씨(60)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도련씨는 지난 4일 오전 MBC 라디오 방송극 '격동 50년'을 녹음 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1시27분 세상을 떠났다.

이씨는 4년 전 간암 수술 후 투병생활을 거쳐 완치된 것으로 보였으나 최근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도련씨는1974년 MBC 성우 공채 6기로 지난 90년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최우수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과 라디오극 '격동 50년'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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