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색우려가 또다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를 비롯해서 유럽과 아시아증시가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각국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긴급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뉴욕발 신용경색우려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이틀동안 380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1만3000선에이어 1만2900선마져 단숨에 무너졌습니다. 4개월만에 최저치입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이미 연초대비 하락반전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이날도 70억달러의 긴급자금을 공급했지만 위축된 투자심리를 되돌리지는 못했습니다. 베어스턴즈에 이어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의 파산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막판 투매양상이 빚어졌습니다. 일본증시도 이틀연속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증시다 동반하락하고 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수천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글로벌증시 불확실성은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 동반하락으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가능성이 커지면서 외환시장에 변동성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의 달인 워렌버과 UBS는 서브프라임발 신용경색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으로 추가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