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밀려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닥 대장주인 NHN은 1만2000원(7.28%) 급락한 15만5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과 엠파스, 인터파크, 네오위즈 등 다른 주요 인터넷주들도 7~8%대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이 나란히 3% 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7%), 메가스터디(-3%), 서울반도체(-7%) 등 시가총액 50위내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태웅(-11%)과 성광벤드(-12%), 태광(-11%) 등 조선 기자재주들의 낙폭이 크고 최근 제2기 로또복권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심을 끌던 유진기업은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5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716.99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