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6일 SKC의 디스플레이(Display)소재 분할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영업이익 적자 부문인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의 분할과 합작법인 설립추진은 기업가치를 증가시킬 것"이라며 "합작법인은 SKC의 마케팅 능력과 롬앤하스(Rohm&Hass)의 기술이 결합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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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 부문이 적자부문으로 SKC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분사는 주가 상승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설명헀다.

목표주가는 2007년 예상 ROE 11.7% 대비 목표 P/E와 P/B보다 높은 수준인 2007년 예상 P/E 17.2배, P/B 1.9배에 해당하지만, 2008년 2분기부터 증설효과가 발생해 2008년 ROE가 13.9%로 증가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밸류에이션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