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진위 논란이 벌어지는 동영상들이 심심찮게 나돌고 있다.

14일에도 '카리브해 UFO'라 불리는 동영상이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올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8월 초 카리브해의 아이티 섬에서 촬영된 것(추정)으로 기존의 UFO 사진이나 자료들과 달리 화질이 대단히 선명하다.

2대의 비행물체의 동체 밑에는 조명장치가 달려있으며 여러 대의 비행물체와 함께 떠 있는 모습이다.

이 물체들은 촬영자의 정면에서 뒤로 일직선으로 비행, 창공 위로 솟구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동영상 시작 부분에는 한 여성이 "헉!"하며 놀라는 소리까지 잡혀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일단 믿지 않는 분위기다.

"비행기처럼 보인다", "조작이 분명하다" "UFO는 저렇게 굉음을 낼 수 없다", "티저 광고다" 등의 회의적인 목소리가 높다.

이 비행체가 '스카이카'인 'M200G Volantor'라는 주장도 무게를 얻고 있다.

'M200G Volantor'는 미국 몰러항공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이동 수단으로 땅 위에서 약 10m 이상의 높이에서 이동이 가능하며 최대 80km의 속도를 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