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 14일 SKC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SKC에 대해 "화학부문은 주력제품인 PO(Propylene Oxide)와 PG(Propylene Glycol) 내수시장을 독과점하고 있으며, PET필름을 생산하는 필름부문도 국내외 시장에서 업계 수위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사업기반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7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과 자회사에 제공한 지급보증(2300억원)은 재무적인 부담이 되고 있으나, 최근 저수익, 적자 사업부 구조조정을 일단락해 수익체질이 개선된 가운데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탄탄한 현금창출력이 유지되고 있어 재무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