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직장인 1,160명을 대상으로 "실제나이보다 신체나이가 많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설문에 72.1%가 "예"라고 대답하였다.

이같은 응답은 20대 연령에서 더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설문에 '예'라고 답한 그룹을 분석해보면, '20대 중반'이 80.6%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초반'(78.3%), ‘20대 후반’(75.7%), ‘30대 초반’(74.1%), ‘30대 후반’(71.7%), ‘30대 중반’(63.6%), ‘40대 초반’(53.3%), ‘40대 후반’(40%), ‘40대 중반’(36.8%), ‘50대 이상’(21.7%)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이들은 신체 나이가 많아진 원인으로는(복수응답)65.1%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다음으로 ‘운동부족’(60.3%), ‘불규칙한 식습관(편식, 과식 등)’(40.7%), ‘예민한 성격’(35.6%), ‘부족한 수면시간’(30.4%), ‘흡연’(23.3%), ‘잦은 술자리’(16.9%) 등의 순이었다.

신체 나이가 많다고 느껴질 때는(복수응답)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 때’가 59.9%로 1위를 차지했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을 때’, ‘몸이 마음대로 따라 주지 않을 때’가 각각 39.5%로 바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휴일에 집에만 있고 싶을 때’(30.9%), ‘회식이나 술자리 바로 다음날’(27.2%), ‘업무 중 졸음이 밀려올 때’(22%), ‘야근이나 밤샘이 힘들어질 때’(19.6%) 등이 있었다.

실제로 신체나이를 줄이기 위해서 하는 노력으로는(복수응답) ‘많이 잔다’가 36.6%로 가장 많았으며 ‘운동을 한다’(29.9%)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라는 의견도 28.6%나 되었다. 이밖에 ‘취미생활을 한다’(17%), ‘보약, 영양제 등을 먹는다’(13.8%), ‘명상, 독서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한다’(13.5%)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신체나이가 실제나이보다 적다고 한 응답자(324명)는 그 비결(복수응답)로 ‘긍정적인 마인드’(43.2%)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규칙적인 운동’(37%), ‘올바른 식습관’(23.5%),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노력’(22.8%), ‘선천적인 체력’(22.8%) 순이었다.

이외에도 ‘일에 대한 열정’(22.5%), ‘끊임없는 자기계발’(20.4%), ‘충분한 수면’(20.4%), ‘금연, 금주’(18.5%), ‘다양한 취미활동’(15.7%), ‘비타민 등 각종 영양제 복용’(10.2%) 등이 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