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식품] 호텔가, 한여름의 보양식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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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ㆍ오골계ㆍ용봉탕… 다채로운 메뉴 선보여
후텁지근한 날씨에 몸은 지쳐가고 입맛은 떨어지는 요즘이다.
옛 선비들은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원림(園林)을 만들어 감상하거나 인공산인 가산(假山)을 두고 풍류를 즐겼다고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이럴 때 도심 특급 호텔에서의 호사를 만끽한다면 옛 사람들의 정취를 조금이나마 따라잡을 수 있을 듯하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왕의 만찬',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선보이는 '3저(低),1고(高) 보양 요리' 등 31일까지 열리는 다채로운 요리의 세계에 빠져 보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레스토랑 '스카이 라운지'에서 12가지 코스 요리(16만원,와인 4잔 포함시 21만원)가 나오는 '왕의 만찬'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송로버섯(트러플),철갑상어알(캐비어),거위간(프와그라)은 물론 러시아산 게살과 훈제연어말이,은은한 보드카 향이 나는 호박 수프,산딸기 소스와 거위간 요리 등 총주방장 폴 솅크가 마련한 독창적인 요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리는 오븐에 구운 으깬 가지 볶음과 양갈비 사이에 페타 치즈를 넣어 구운 양갈비 구이에 이어 부드러운 육즙이 가득한 호주산 와규 안심구이다.
◆신라호텔=2층 일식당 '아리아께'는 한우 숯불구이,나고야식 장어 덮밥,제철 멍게젓갈 비빔요리 등으로 구성된 8코스 요리(16만원)를 준비했다.
중식당 '팔선'도 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고담백' 보양 특선으로 불도장,새집 바닷가재 쌈,호유소스 전복,사천식 봉화 약소 등의 요리를 15만원(저녁,점심은 9만원)에 판매한다.
◆웨스틴조선호텔='카페로얄'도 오골계,전복,해삼 등을 푹 고아낸 중국 불도장에다 젊은 조리장들이 사내 요리경연 대회를 통해 선보인 이색적인 보양 메뉴 50여 가지를 요일별로 이달 말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장어탕,삼합죽,초계탕,중국식 보양 샤브샤브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점심 5만원,저녁 5만5000원이다.
◆롯데호텔=잠실 월드점은 여름철 스태미너식으로 구성된 '하계 보양식 특선' 행사를 진행한다.
오골계 상어지느러미탕을 비롯해 매운 민물장어,비취 전복 등의 7개 요리가 코스로 나오는 '오상탕 코스 메뉴'를 12만원에 선보인다.
불도장이 포함된 메뉴는 14만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중식당 '산수'에서 특품 요리인 '단왕예찜'과 '단귀비찜'을 맛볼 수 있다.
각각 중국의 왕실 남녀가 즐겨 먹던 보양 요리다.
'단왕예찜'은 샥스핀,해삼,전복,관자,인삼 등을 주재료로 하고 '단귀비찜'은 제비집과 식용 진주가루를 넣어서 여성의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며 가격은 남성용이 11만8000원,여성용은 12만8000원이다.
◆프라자호텔=중식당 '도원'은 감칠맛나는 중국식 냉면 특선 정탁을 계절 특선 메뉴로 내놨다.
상큼한 해산물 키위크림소스 냉채와 상어지느러미찜,보양식 장어,매콤한 새우완자 향랄하구,송이 계절야채와 쇠고기 안심 등으로 구성되며 쫄깃한 면발의 중국식 냉면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짜여져 있다.
가격은 7만원.
◆밀레니엄 서울힐튼=메인로비 1층에 위치한 카페 '실란트로'에서 한여름 건강 보양식 특선을 선보인다.
뷔페식이며 잉어와 닭을 재료로 만든 용봉탕을 비롯해 오골계탕,인삼 꼬리 곰탕 등이 마련됐다.
진귀한 중국식 보양음식으로 19가지 귀한 약재로 만든 장생 불도장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점심 3만8000원,저녁 4만1000원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후텁지근한 날씨에 몸은 지쳐가고 입맛은 떨어지는 요즘이다.
옛 선비들은 경관이 아름다운 곳에 원림(園林)을 만들어 감상하거나 인공산인 가산(假山)을 두고 풍류를 즐겼다고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가당치도 않은 일이다.
이럴 때 도심 특급 호텔에서의 호사를 만끽한다면 옛 사람들의 정취를 조금이나마 따라잡을 수 있을 듯하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왕의 만찬',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이 선보이는 '3저(低),1고(高) 보양 요리' 등 31일까지 열리는 다채로운 요리의 세계에 빠져 보자.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레스토랑 '스카이 라운지'에서 12가지 코스 요리(16만원,와인 4잔 포함시 21만원)가 나오는 '왕의 만찬'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3대 진미로 알려진 송로버섯(트러플),철갑상어알(캐비어),거위간(프와그라)은 물론 러시아산 게살과 훈제연어말이,은은한 보드카 향이 나는 호박 수프,산딸기 소스와 거위간 요리 등 총주방장 폴 솅크가 마련한 독창적인 요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리는 오븐에 구운 으깬 가지 볶음과 양갈비 사이에 페타 치즈를 넣어 구운 양갈비 구이에 이어 부드러운 육즙이 가득한 호주산 와규 안심구이다.
◆신라호텔=2층 일식당 '아리아께'는 한우 숯불구이,나고야식 장어 덮밥,제철 멍게젓갈 비빔요리 등으로 구성된 8코스 요리(16만원)를 준비했다.
중식당 '팔선'도 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고담백' 보양 특선으로 불도장,새집 바닷가재 쌈,호유소스 전복,사천식 봉화 약소 등의 요리를 15만원(저녁,점심은 9만원)에 판매한다.
◆웨스틴조선호텔='카페로얄'도 오골계,전복,해삼 등을 푹 고아낸 중국 불도장에다 젊은 조리장들이 사내 요리경연 대회를 통해 선보인 이색적인 보양 메뉴 50여 가지를 요일별로 이달 말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장어탕,삼합죽,초계탕,중국식 보양 샤브샤브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점심 5만원,저녁 5만5000원이다.
◆롯데호텔=잠실 월드점은 여름철 스태미너식으로 구성된 '하계 보양식 특선' 행사를 진행한다.
오골계 상어지느러미탕을 비롯해 매운 민물장어,비취 전복 등의 7개 요리가 코스로 나오는 '오상탕 코스 메뉴'를 12만원에 선보인다.
불도장이 포함된 메뉴는 14만원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중식당 '산수'에서 특품 요리인 '단왕예찜'과 '단귀비찜'을 맛볼 수 있다.
각각 중국의 왕실 남녀가 즐겨 먹던 보양 요리다.
'단왕예찜'은 샥스핀,해삼,전복,관자,인삼 등을 주재료로 하고 '단귀비찜'은 제비집과 식용 진주가루를 넣어서 여성의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2∼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오며 가격은 남성용이 11만8000원,여성용은 12만8000원이다.
◆프라자호텔=중식당 '도원'은 감칠맛나는 중국식 냉면 특선 정탁을 계절 특선 메뉴로 내놨다.
상큼한 해산물 키위크림소스 냉채와 상어지느러미찜,보양식 장어,매콤한 새우완자 향랄하구,송이 계절야채와 쇠고기 안심 등으로 구성되며 쫄깃한 면발의 중국식 냉면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짜여져 있다.
가격은 7만원.
◆밀레니엄 서울힐튼=메인로비 1층에 위치한 카페 '실란트로'에서 한여름 건강 보양식 특선을 선보인다.
뷔페식이며 잉어와 닭을 재료로 만든 용봉탕을 비롯해 오골계탕,인삼 꼬리 곰탕 등이 마련됐다.
진귀한 중국식 보양음식으로 19가지 귀한 약재로 만든 장생 불도장도 맛볼 수 있다.
가격은 점심 3만8000원,저녁 4만1000원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