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대표 임경식)은 9일 상반기 매출액 372억69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6% 증가한 12억1000만원과 124% 상승한 10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현대자동차의 신규브랜드인 뉴 산타페, 뉴 스타렉스, 그랜져TG 등의 내수 판매증가와 미국 수출물량 증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드럼세탁기용 고무부품의 해외거래선 다변화 및 일본 수출 물량의 확대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자동차 3사의 고수익 신규차종 개발경쟁의 본격화 및 디젤 승용차 판매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자동차용 고무부품사업의 선전이 기대되며 고무소재 관련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가전용 고무부품을 비롯해 연료전지용 고무개스킷 및 실팩 등 산업용 고무소재의 매출가시화가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