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너무 높다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맥쿼리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데다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타뷸라라사'의 상용화가 올 가을로 예정돼 있지만 '아이온' 등의 출시는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회사측이 하반기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실적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우려했다.

맥쿼리는 "글로벌 경쟁 심화 등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낙관적인 전망이 지나치게 높다"며 엔씨소프트에 대해 조심스러운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8만원.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