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가 투자자보호와 증권시장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예방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kcie.or.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투교협은 "자본시장통합 등 급변하는 투자환경 속에서 우리 자본시장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거래질서 확립과 내부통제시스템 강화가 필수적"이라면서 "사후 제재보다는 투자자 교육을 통한 사전적 예방 활동 강화가 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세조종(1차시), 내부자거래(2차시), 불공정거래(1차시) 등 총 4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에니메이션과 금감위 관계자의 동영상을 활용해 일반 투자자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퀴즈쇼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특정 사례가 불공정 거래에 해당하는지 생각해 보게 한 뒤 정답과 더불어 상세설명이 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투교협 박병주 사무국장은 "이 프로그램이 불공정거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도와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투자자보호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