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글로벌 IPO 뉴스탁 주식1호'는 전세계 주요국 기업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기업공개(IPO) 예정주식과 신규 상장 주식에 펀드 총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투자 지역은 선진시장과 이머징마켓에 고루 분산돼 있다.

선진시장에서는 주로 BT(생명공학)나 IT(정보기술) 등 하이테크 기업,혁신적인 기업,기업분할로 인한 신규 상장기업에 투자하고 이머징마켓에서는 중국 러시아 동유럽 등의 민영화 예정인 국가소유 기업과 성장기 진입의 신생기업 등이 대상이다.

포트폴리오는 약 50개 종목을 같은 비율로 구성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장 오래 보유한 종목을 매도하고 신규 기업공개 종목을 편입하는 방법으로 구성된다.

또 유동성 확보를 위해 시가총액이 20억달러가 넘는 종목에만 투자한다.

이 펀드의 특징은 주요 투자은행들과의 거래관계를 통해 기관투자기관의 자격으로 IPO 주식의 공모에 참여,개인투자자보다 청약배정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글로벌시장 투자 시 계좌개설이나 송금 환전 등의 비용이 절약되는 등 낮은 거래비용도 매력이다.

조성운 동양종금증권 상품기획팀 과장은 "국내펀드에 치중돼 있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 펀드가 해외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동양투신운용이 호주 맥쿼리그룹 소속의 자산운용사인 MQPM(MQ Portfolio Management Limited)을 통해 위탁운용한다. MQPM은 2007년 3월 중국IPO펀드(4억달러 규모)를 설정,운용 중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