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엔터ㆍ마니커, 증자ㆍCB발행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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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나 전환사채(CB) 발행에 실패해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는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주가 급락으로 신주발행가가 주가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아 투자자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지난 6∼7일 이틀간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의 72.86%가 실권주로 처리됐다.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01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조달된 자금은 27억원에 그쳤다.
이에 앞서 에스와이정보통신도 2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으나 실권율이 98%에 달해 4억원을 조달하는 데 불과했다.
닭고기 업체인 마니커도 CB 청약이 미달돼 주간 증권사인 HFG IB증권이 청약 미달 분량인 5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마니커의 전환가격은 1210원이었지만 주가는 1000∼120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주가 급락으로 신주발행가가 주가와 별 차이가 나지 않아 투자자들이 외면했기 때문이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지난 6∼7일 이틀간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을 받은 결과 배정 주식의 72.86%가 실권주로 처리됐다.
이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101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었지만 실제 조달된 자금은 27억원에 그쳤다.
이에 앞서 에스와이정보통신도 24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섰으나 실권율이 98%에 달해 4억원을 조달하는 데 불과했다.
닭고기 업체인 마니커도 CB 청약이 미달돼 주간 증권사인 HFG IB증권이 청약 미달 분량인 5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마니커의 전환가격은 1210원이었지만 주가는 1000∼120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