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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연결]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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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폭행 주도 혐의로 1심에서 1년 6개월이 선고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1심에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후 항소심을 신청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병을 이유로 재판부에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오늘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회장 측 변호인은 "김 회장이 심각한 병세로 수감 생활이 불가능하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변호인은 "김 회장이 최근 병원 입원 치료 과정에서 우울증과 불면증 등으로 최소한 6개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며 "하지만 김 회장은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반 수감자들에 비해 특별 대우를 받는다는 의혹을 받지 않기 위해 구치소로 자진 복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구치소 수감 중이던 지난달 12일 심장질환과 우울증 등으로 병원에 입원해 10여일 이상 치료를 받았으며 24일 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변호인 측은 김 회장에 대한 병상 조회서를 증거로 제출하고 구속집행정지 신청서도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회장의 병세를 설명하기 위해 입원 치료를 받았던 아주대병원 의사를 증인으로 신청하고,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기 위해 한화그룹 부회장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의 건강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돼 탈모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며 "현재 무릎 관절 수술 부작용으로 왼쪽 다리를 거의 쓰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날 공판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김 회장은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고 일어서는 등 병색이 완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회장의 다음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로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WOW-TV NEWS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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