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11시5분에 방송되는 KBS 상상플러스에는 청순한 외모로 사랑받는 고은아가 출연하여 그녀의 성장일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의 곱게 자랐을 것 같은 이미지를 뒤로하고 "사실은 11살에 연예인이 되고 싶은 마음에 시골에서 상경해 혼자 자취생활을 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서울에 올라와 지하철 타는 것부터 생활하는 모든 것이 난관이었다고 한다. "11살의 어린나이로 자취를 시작해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본 적도 없다. 지금도 스스로 가계부를 쓰는 생활이 몸에베어있다"라고 말해 그녀의 강한 생활력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상경일기는 파란만장 그자체. 한때 가수 지망생이었던 그녀의 언니는 오디션마다 자신의 사진 대신에 동생인 고은아의 사진을 냈고 한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보러 오라는 제의를로 고은아가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오디션에 합격하여 기뻐하는것도 잠시. 오디션 자체가 사기였던 것이다.

그녀의 딱한 사정을 들은 고향 친구들은 그녀가 혼자 연예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소문났고, 친구들은 그녀를 측은히 여겨 학생복 모델로 오디션에 권유해주었다고 한다.

당시 오디션을 계기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고은아는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정준호는 “고은아는 또래의 친구들과는 달리 어른스럽고 속이 깊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고은아는 소속사 분쟁에도 불구하고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에(제작 : 태원 엔터테인먼트.(주) 아이비픽쳐스, 배급 : 롯데쇼핑(주)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원희, 정준호, 임형준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억척녀(?)스러운 고은아의 알뜰 살림 비법은 8월 7일 상상플러스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