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등 50개의 공공기관의 대졸 초임을 조사하였다. 결과, 4년제 대졸자를 기준으로 평균 연봉이 3천13만원으로 집계되었다고 7일 밝혔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3,690만 원으로 조사된 금융감독원이었다. 그다음으로 ▲대한주택보증 3,023만 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은행이 각각 3,600만 원 ▲증권예탁결제원 3,520만 원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코스콤이 각 3,500만 원 등의 순이었다.

부처별로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재정경제부 산하 기업(13개사)이 3천36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산업자원부(18개사) 3천11만원, 건설교통부(9개사) 2천948만원, 문화관광부(4개사) 2천875만원 등이었다.

특히 연봉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개의 기업이 재정경제부 산하로서, 금융관련 공기업의 연봉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정경제부 산하 기업인 한국조폐공사의 대졸 초임 연봉은 2천500만 원으로, 증권예탁결제원과는 1천500만원 차이를 보여 기업별로 편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