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7일 엘씨텍에 대해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물량 부담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엘시텍은 오는 8일부터 상장 당시 대주주 지분에 대해 의무 보호예수 되었던 물량이 매각 제한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전망"이라며 "보호 예수로부터 해제되는 총 244만8650주는 발행 주식의 30.6%에 달하지만, 물량 부담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천 연구원은 "단기간에 매물화 가능한 물량은 4%에 불과하다"며 "이번에 보호예수 해제되는 물량이 전부 대주주 및 임원진에 의해 소유되고 있으므로 영업호조세를 보이는 현재 상황에서 주식을 매각할 특별한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2만주(발행주식수의 4%)의 우리사주물량은 점진적으로 매물화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