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4~5개 부처 이번주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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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사의를 표명한 김성호 법무,노준형 정보통신,박홍수 농림부 장관 등을 포함해 4∼5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부분 개각을 이번 주 중 단행하기로 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노무현 대통령은 김 법무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체 수요가 있는 장관이 있는지 검토해서 필요하면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현 각료 중 최장수인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노준형 정통부 장관이 이날 오후 잇따라 사의 표명 사실을 알리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청와대도 교체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시기와 관련,천 대변인은 "이번 주에 끝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속도를 빨리 하려 한다"고 말해 인사 작업이 상당히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일단 신임 법무장관에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정 위원장 후임에는 이종백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장관에는 임상규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유영환 현 차관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의 장관급 발탁도 점쳐지고 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교체 대상이 최종 결정된 바 없다"며 "인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교체 대상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6일 "노무현 대통령은 김 법무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교체 수요가 있는 장관이 있는지 검토해서 필요하면 함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현 각료 중 최장수인 박홍수 농림부 장관과 노준형 정통부 장관이 이날 오후 잇따라 사의 표명 사실을 알리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청와대도 교체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시기와 관련,천 대변인은 "이번 주에 끝낸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가능한 속도를 빨리 하려 한다"고 말해 인사 작업이 상당히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일단 신임 법무장관에는 정성진 국가청렴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정 위원장 후임에는 이종백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통부 장관에는 임상규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유영환 현 차관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윤대희 청와대 경제수석의 장관급 발탁도 점쳐지고 있다. 천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 교체 대상이 최종 결정된 바 없다"며 "인사는 마지막 순간까지 변경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 교체 대상을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