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하계유니버시아드가 8일 오후 태국 방콕에서 개막돼 11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한국을 포함,120여개 국가에서 7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육상과 수영(수구 다이빙 포함) 농구 펜싱 축구 체조 유도 탁구 테니스 배구 등 10개 정식종목과 개최국이 결정하는 선택종목 5개(배드민턴 골프 사격 소프트볼 태권도) 등 모두 15개 종목에서 766개(금메달 236개,은 236개,동 294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장철희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 66명과 15개 종목,선수 221명 등 287명을 파견해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국제대회 경험을 쌓으며 기량을 점검한다.

한국은 2003년 대구대회에서 북한과 개회식 동시 입장을 성사시키면서 금 26,은 11,동메달 15개를 획득해 종합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고 2005년 터키 이즈미르대회에서는 7위(금 11,은 14,동 9)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0개가량을 수확해 종합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