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재무, 보호주의 움직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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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들이 세계 전역에서 일기 시작한 보호주의 움직임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호주 휴양지 쿨럼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점증하는 보호주의가 세계 경제 성장과 아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21개 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또 금융서비스의 교역장벽 해소에 노력하는 등 회원국의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 간 교역과 투자를 방해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싱가포르 정부투자회사인 테마섹은 미국과 유럽에서 테마섹 같은 국부펀드(sovereign fund)를 반대하는 기운이 일어나면서 싱가포르 정부 투자회사인 테마섹의 지난해 순이익이 29% 감소했다.
재무장관들은 또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환율문제와 관련,회원국들이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바탕을 둔 환율정책을 취해야 세계적인 보호주의 움직임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로버트 키미트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위안화 환율에 대해 "중국이 펀더멘털에 기초한 환율로 빨리 움직이느냐는 중국의 금리와 아시아 경제,세계 경제 여건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국과 뉴질랜드 등 일부 회원국 대표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엔화 약세의 충격파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이들은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호주 휴양지 쿨럼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점증하는 보호주의가 세계 경제 성장과 아태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21개 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또 금융서비스의 교역장벽 해소에 노력하는 등 회원국의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 간 교역과 투자를 방해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로 싱가포르 정부투자회사인 테마섹은 미국과 유럽에서 테마섹 같은 국부펀드(sovereign fund)를 반대하는 기운이 일어나면서 싱가포르 정부 투자회사인 테마섹의 지난해 순이익이 29% 감소했다.
재무장관들은 또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 환율문제와 관련,회원국들이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에 바탕을 둔 환율정책을 취해야 세계적인 보호주의 움직임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로버트 키미트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위안화 환율에 대해 "중국이 펀더멘털에 기초한 환율로 빨리 움직이느냐는 중국의 금리와 아시아 경제,세계 경제 여건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국과 뉴질랜드 등 일부 회원국 대표들은 엔 캐리 트레이드로 인한 엔화 약세의 충격파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