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하루 전국 690개 스크린에서 79만2천195명의 관객 동원. 누적관객 220만8천920명을 기록.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

LA도시가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변하는 의문의 참사.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거대한 비늘.

그의 정체는 이무기 '부라퀴'.

심형래 감독은 동양의 이무기를 영화에 등장시켜 21세기 미국 LA를 넘나드는 SF 판타지 블록버스터 '디워'를 탄생시켰다.

미국 전역의 1500개 스크린이라는 한국 영화 최초 와이드 릴리즈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먼저 '디워'의 흥행 돌풍이 몰아치고 있는 셈.

100% 국내 'CG(Coumputer Graphics)'기술로 완성시킨 '디워'는 알려지지 않았던 이무기의 용변신까지이 주목을 받으면서 연일 매진 행진을 하고 있다.

'디워 용변신'은 여의주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무기 '부라퀴'부터 그의 추종세력인 '샤콘' '불코' '더들러'와 수만 명의 아트록스 전사들이 등장해 영화의 재미에 재미를 더 보태주고 있다.

1999년 기획, 2001년 한국에서 테스트 촬영을 거쳐 2004년 미국 LA촬영 크랭크 인, 2006년 프로모션, 2007.8 한국 개봉까지 우리의 영화로 세계를 석권하겠다는 심형래 감독의 피와 땀이 베어 있는 영화다.

캘로포니아주 주지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LA 시가전 촬영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그는 '디워'의 개봉으로 우리 나라 영화계에 다시금 뜨거운 불씨를 심어주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