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정봉규 지엔텍 회장,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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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만난 정봉규 지엔텍 회장. 정 회장은 친환경산업 선두기업을 이끌어 온 공로로 기업은행이 선정하는 중소기업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정봉규 지엔텍 회장 "지금까지 한일에 대한 상이라기 보다는 앞으로 기업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라는 격려와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4년부터 국내외 시장점유율과 신용평가등급, 사회공헌도와 기술개발력을 종합평가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중소기업인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엔텍은 유해 먼지를 빨아들여 공기를 정화하는 집진기를 생산하는 환경사업 전문기업으로 지난 77년부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봉규 지엔텍 회장 "(올해 지엔텍이 창립) 30년을 맞이하면서 제2의 창업을 선언하고 이제는 우리나라가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쪽 유전개발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엔텍은 지난해 10월 김정대 NTC카자흐스탄 회장과 카자흐스탄의 한 자원개발업체 지분 공동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를 위해 김 회장에게 200억원을 빌려줬지만 대여금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채무자가 인수한 또 다른 코스닥 기업의 지분 일부를 담보하기 위해 질권을 신청한 상환인데 유전개발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봉규 지엔텍 회장 "8월 중순 이내에 카자흐스탄 정부하고 싸이닉 보너스(탐사계약체결)에 대한 계약을 해서 560만 달러의 보너스 대금을 지불하게 되면 시추라인센스(탐사허가권)가 나오기 때문에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탐사에 들어갈 것이다."
지엔텍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98년 과거 40여 년간 사용해온 역순환식 집진기를 순환식으로 바꾼 VIP(Vertical Integral Pulse) 집진기를 개발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아올린다는 개념의 집진기를 개발해서 미국과 일본, 독일, 중국, 우리나라에 발명 특허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서 훌륭한 회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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