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우토반보다 한 단계 높은 지능형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정부는 2016년까지 교통운영기술과 자동차에 통신을 접목한 스마트 하이웨이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순욱 기자입니다. 최고 시속 160km로 달려도 사고 위험이 없는 안전한 차세대 고속도로 건설에 정부가 나섭니다. 쾌적한 안전도로건설에 대한 요구에 부응하고 자동차 성능과 IT기술발전에 발맞춰 차세대 도로인 스마트 하이웨이 건설을 추진합니다. 정부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스마트 하이웨이는 고속주행에도 안전한 노면 최적화 기술이 적용되며,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받을 수 있는 지능형 고속도로를 말합니다.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2016년까지 총 1494억원을 투자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용화 검증도로 구축에도 나섭니다. 박종구 과학기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스마트 하이웨이 개발이 완료되면 무사고 무정체 고속도로를 실현해 국내 거점도시간 이동성이 향상되고 자동차 등 관련 산업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한다.” 정부는 또,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 강화를 통해 국제 기후변화협약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2010년까지 총 1조 9천462억원을 친환경 에너지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개발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핵심기술인 CO2의 포집, 저장에 관한 원천기술확보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국가R&D정보 유통기반 구축과 중소형 원자로 사업계획, 동물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실천방안 등도 확정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