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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끄는 '3인3색' 재테크] 푸미폰 태국 국왕, 증시에서는 '투자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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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株 16배 대박 … 주가 상승세 주도

    61년간 재위하며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온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79)이 최근 '투자왕'으로 떠올랐다.

    1일 블룸버그통신은 푸미폰 국왕이 보유 기업을 통해 높은 투자실적을 올림에 따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미폰 국왕은 국영 자산관리회사인 왕실재산국을 통해 기업과 부동산 등에 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왕실재산국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탁신 총리의 부패,정치 불안 등 난국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오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왕이 30%의 지분을 가진 시암 시멘트그룹의 주가는 지난 금요일 276바트를 기록,1998년 6월 바닥세의 16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태국 주식시장 SET 지수가 4배 오른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상승세다.

    국왕이 지분을 보유한 시암 상업은행의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40% 올랐다. 같은 기간 SET 지수 상승률 25%를 앞지른 것이다. 역시 국왕이 지분을 갖고 있는 데베스 보험사도 올 들어서만 28%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국왕의 투자 실적은 태국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애버딘 애셋의 로버트 페날로자 사장은 "국왕이 대주주인 기업은 투자할 만하다는 믿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푸미폰 국왕에 대한 신뢰는 실적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국왕은 총리가 26번 바뀌는 극심한 정치적 불안에도 불구하고 61년간 '가장 안정적으로' 자리를 지켜왔다.

    농업 개혁과 산업 투자를 통해 빈민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탁월한 지도력도 인정받고 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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