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가 세계여자골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신지애는 지난 주 12위에서 3계단이 오른 9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5위 박세리(30.CJ)와 신지애 두 명 뿐이다.

신지애는 30일 새벽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우승자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준우승자 장정(27.기업은행)에 1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랭킹을 끌어 올렸다.

김미현(30.KTF)이 2계단 떨어진 11위에 올랐고 장정은 2계단 올라 13위가 됐다.

1∼4위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카리 웹(호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크리스티 커(미국) 순으로 지난 주와 같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