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1일 실적개선과 자산이 이지바이오의 지주회사 가치를 크게 부각시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증권에 따르면 이지바이오는 도드람BT(82.3%), 도드람B&F(32.7%), 한국축산의희망서울사료(도드람B&F 49.3%, 도드람BT 42.0% 등), 부국사료(46.3%) 등의 사료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국내 사료 2위권업체다. 자회사 도드람BT를 통해 10개의 농장을 보유해 사료사업부, 가공/유통, 생명공학 R&D 등의 생산 클러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이지바이오는 영양및 환경개선제, 면역증강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옵티팜솔루션센터(이지바이오100%)는 질병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경택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지바이오가 자회사 도드람B&F를 통해 농장으로부터 생산된 생산물의 도축, 가공, 판매, 유통부분도 계열화에 성공했다"며 "도축, 가공부문에 강원LPC(도드람B&F 50%), 육계가공 체리부로(도드람B&F 36%), 유통 팜앤유(도드람B&F 76.9%) 등이 있다"고 밝혔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지바이오의 200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555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51억원, 순이익은 40% 증가한 70억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07년, 08년 예상 PER 각각 16.9배와 14.8배로 코스닥 시장 전체 21.1, 15.0배 보다 낮다"며 "현시가총액이 실질자산가치 1690억원 대비 42%에 불과할 정도로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