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9회분 방송이후 은찬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누르는 한결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함께 마음 파하고 있다.

30일 방송에서 한결은 아버지에게 생모가 중학교 선생님이셨으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너무 가슴아픈 한결은 의형제를 맺어 동생이 된 은찬과 함께 바닷가로 갔다.

모래사장을 걸으며 은찬에게 끌리는 한결.

그리고 한결이 남자로서 점점 더 좋아지는 은찬.

해돋이를 보겠다며 바닷가에서 한결의 무릎을 베고 잠이든 은찬을 보며 한결은 스킨십을 시도하려다 멈추고는 눈물을 흘렸다.

서울로 올라온 한결은 "더 이상은 안되겠다. 고은찬 너 아웃이야"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자 한다.

아무것도 모르는채 커피프린스에 일찍 출근하여 은찬은 한결의 일방적인 해고에 대하여 "날 사랑하니까 그런가요?"라고 묻고 한결은 "나 원래 그런 놈이야"라며 나가버린다.

이날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은찬이 어서 여자임을 밝히고 한결과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공유의 감성연기가 대단하다는 칭찬으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다.

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 10회 예고 편에서는 한성(이선균 분)이 한결에게 상처입은 은찬을 달래주는 모습이 잠깐 공개됐다.

9회에서 은찬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려 해쓰던 한성의 모습과는 달리 은찬의 가까이에 있는 한성의 모습에 한결-은찬-한성 세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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