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주인공 김형민 …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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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리스'의 주인공 김형민이 또 한명의 뮤지컬계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 '로체'광고에서 김명민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김형민은 7월 24일부터 ‘그리스’의 주인공으로 공연을 시작하였다. '신인 파격캐스팅'이라는 우려를 단 한번에 씻어 내는 듯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것.
큰 키와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공연 끝난후 그의 프로필에 대한 질문 및 공연 문의 관련 전화가 늘고, 이어서 티켓 예매율도 갑자기 치솟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연출가 박재우씨는 “’밑바닥에서’를 통해 김형민씨가 뮤지컬 스타로 대성할 잠재력을 발견했고, ‘그리스’ 첫 공연 후 그 가능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특히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큰 무대에 대한 두려움보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지고 있었고, 관객을 끌어당기는 흡입력 또한 대단했다. 김형민씨가 섹시한 실루엣으로 등장한 첫 장면부터 여성관객들의 탄성이 흘러나왔을 정도이다. 훤칠한 키와 적당한 근육으로 다져진 김형민씨는 가장 섹시한 실루엣을 가진 뮤지컬 배우라고 생각한다.(웃음)"라고 전하며 "김형민씨의 주인공 캐스팅에 매우 만족한다. 패기와 열정으로 똘똘뭉친 영민한 배우 김형민씨가 '그리스'를 통해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모습을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흥겨운 로큰롤 음악과 함께 고교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뮤지컬 '그리스'는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35년간 각국에서 3000회 이상 공연된 뮤지컬계의 베스트셀러이다.
이번 공연은 2003년 5월 국내 초연 이후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공연으로 더욱 화려해진 무대와 의상으로 새롭게 찾아가고 있다.
김형민의 도약이 눈에 띄는 가운데, 뮤지컬 '그리스'는 7월 24일부터 9월 9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