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미국발 악재·정국불안에 약세..중국은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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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신용경색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일본 증시는 정국 불안감까지 제기되며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3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72.64포인트(1.0%) 떨어진 1만7111.17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주말 뉴욕 증시가 또 한차례 하락한 가운데 29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사상 유례없는 참패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아베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121석 중 단 37석을 얻는데 그쳐 60석을 얻은 민주당에 참의원 제1당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향후 내각 개편 및 중의원 해산 등과 같은 정치적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정국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내 서브프라임 모지기론 문제도 지속되고 엔캐리 청산과 같은 국제 금융시장내 흔들림도 예상되고 있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선거 결과와 외부 리스크 요인 등이 이미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 심리적 지지선인 1만7000선 여부를 주목해야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와 캐논, 소니, 미즈호FG, NTT도코모 등 비교적 덩치가 큰 종목들이 부진을 기록했고, 신일본제철과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등은 선전했다.
한편 오전 11시27분 현재 대만(-0.5%)을 비롯, 홍콩(-0.03%)과 말레이시아(-0.2%), 필리핀(-2.1%)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중국은 상하이종합지수가 1.2% 상승하는 등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싱가포르 역시 0.6%대의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특히 일본 증시는 정국 불안감까지 제기되며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3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172.64포인트(1.0%) 떨어진 1만7111.17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주말 뉴욕 증시가 또 한차례 하락한 가운데 29일 실시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사상 유례없는 참패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아베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121석 중 단 37석을 얻는데 그쳐 60석을 얻은 민주당에 참의원 제1당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향후 내각 개편 및 중의원 해산 등과 같은 정치적 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정국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내 서브프라임 모지기론 문제도 지속되고 엔캐리 청산과 같은 국제 금융시장내 흔들림도 예상되고 있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선거 결과와 외부 리스크 요인 등이 이미 어느 정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판단, 심리적 지지선인 1만7000선 여부를 주목해야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와 캐논, 소니, 미즈호FG, NTT도코모 등 비교적 덩치가 큰 종목들이 부진을 기록했고, 신일본제철과 도시바, 미쓰비시중공업 등은 선전했다.
한편 오전 11시27분 현재 대만(-0.5%)을 비롯, 홍콩(-0.03%)과 말레이시아(-0.2%), 필리핀(-2.1%)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반면 중국은 상하이종합지수가 1.2% 상승하는 등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싱가포르 역시 0.6%대의 오름폭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