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내년 이후 성장세 '매력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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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30일 현대건설에 대해 수주 급증으로 내년 이후 매력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46.8%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선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대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며 "외형성장세는 지속됐으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기대 이하였고 작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3분기 연속으로 해외 부문의 원가율 상승이 전체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부문에 대한 우려가 장기화 될 수도 있지만, 완공이 임박한 특정 저가 프로젝트에서 3분기 연속 추가손실이 반영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손실을 선반영해 추가 반영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해외 부문의 원가율 안정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의 탁월한 수주 실적은 부진한 영업 실적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49.5% 늘어난 6조1227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 추세면 연간 수주 실적은 12조원(단일 업체 기준 역대 최고는 9조2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총 32조4000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6.4배에 달하며 연말에는 수주잔고가 35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내년 이후의 성장잠재력은 훨씬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7.3%, 28.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선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던대로 2분기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며 "외형성장세는 지속됐으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기대 이하였고 작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 3분기 연속으로 해외 부문의 원가율 상승이 전체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부문에 대한 우려가 장기화 될 수도 있지만, 완공이 임박한 특정 저가 프로젝트에서 3분기 연속 추가손실이 반영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대규모 손실을 선반영해 추가 반영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는 해외 부문의 원가율 안정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의 탁월한 수주 실적은 부진한 영업 실적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대건설은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49.5% 늘어난 6조1227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 추세면 연간 수주 실적은 12조원(단일 업체 기준 역대 최고는 9조2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는 총 32조4000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6.4배에 달하며 연말에는 수주잔고가 35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내년 이후의 성장잠재력은 훨씬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17.3%, 28.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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