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에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돋보인다.

한화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0.0% 증가했다"며 "수출비중이 34%에 이르는 유럽물량이 유로화 강세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해외 애프터서비스 사업의 성장성이 여전히 밝고 모듈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한국금융지주와 LG를 추천했다.

한국금융지주는 고수익상품 판매가 늘고 있고 상품운용이익 등을 감안하면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의 경우 자회사들의 실적호전으로 2009년까지 순익이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고 9월에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예정돼 수급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에쓰오일(한화증권)과 SKC(우리투자증권) 등도 주간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이상네트웍스 하나투어 등이 관심종목으로 지목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상네트웍스에 대해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규모가 본격적으로 커질 전망"이라면서 "건자재 등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