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3분기 주가 강세가 예상되는 우선주 7개 종목을 추천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7일 "지난해 이후 배당수익률이 정체되고 금리가 상승해 우선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떨어지면서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커졌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괴리율이 커지면 우선주가 시장평균 이상의 상승을 보였으며 특히 3분기는 전통적으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보통주 대비 주가 수준이 60% 이하이고 △기업 안정성이 높고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낮아 의결권 가치가 작으며 △실질배당성향이 10% 이상인 기업 등을 기준으로 투자 유망한 우선주 7개를 선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 대림산업 삼성전기 현대차 LG화학 GS 우선주와 현대차2우B 등 총 7개 우선주를 제시했다.

하이트맥주의 경우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할인율이 60%에 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6%로 이익이 안정적이며 실질배당성향도 11%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