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글로벌 증시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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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 경색 우려가 글로벌 증시를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증시 흐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철오 기자!
Super)미국, 올해 두 번째로 큰 폭 하락
오늘 새벽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11P(2.26%) 떨어진 1만3473.5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각각 1.84%와 2.33% 내려갔습니다.
(미국 증시 급락)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악재
→신용 경색 우려 고조
-M&A와 기업실적 악영향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가 금융 시장으로 확산돼 기업의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는 등 신용 경색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상반기 미국 증시를 이끌어온 M&A와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도 미국발 악재로 급락 마감했습니다.
26일 종가기준 영국 FTSE100지수는 6251.20으로 전일대비 3.2% 떨어졌고, 프랑스 CAC40지수도 2.8% 내려간 5675.05로 마감했습니다.
독일의 DAX30지수 역시 7508.96으로 전일대비 2.4%내려앉았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오늘 폭락장을 연출했습니다.
조금 전 마감한 일본 증시는 418P(2.36%) 하락한 1만 728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것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며, 닛케이지수는 오늘을 포함해 최근 사흘 간 700엔 이상 빠졌습니다.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다 엔화가 3개월래 최고 수준을 나타내는 강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최근 3주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4.11% 빠진 9173으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
-변동성 커져, 낙폭 제한적
-외자 비중 낮아 글로벌 급락 파장 미미
-전일 상승 모멘텀 영향
한편, 중국 증시는 장중 변동성이 커졌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낮아 글로벌 증시 급락 파장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상승 모멘텀이 하락 흐름을 막고 있습니다.
오후 3시 10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내려간 4324를 기록 중입니다.
지금까지 WOWTV 뉴스 송철오였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