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등에서 방영되는 영화들 중, 특히 어린 학생들의 정서에 맞는 것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다시 보기 위해 북색통을 이룬다.
27일도 영화 전문 채널 OCN에서 '소녀 검객 아즈미'가 나간후 전편과 속편인 '소녀검객아즈미2 '를 찾는 손길들이 분주한 하루였다.
이들 영화들은 지난 2004년 6월과 2005년 중에 상영됐던 일본의 사무라이 풍의 유혈액션물로 고야마유의 베스트 셀러 만화 이즈미를 토대로 만든 것이다.
영화의 줄거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막부시대에 살인병기인 닌자로 키워진 아즈미의 활동을 그린 것.
전편에서는 이에야스에 반기를 든 세력들을 암살하는 과정에서 갖는 회의와 갈등을 그렸다.
속편에서는 여성닌자 쿠뇨가 아즈미 편에 스파이를 심고 최강닌자 롯빠와 츠치구모를 보내 공격하는 등 아즈미를 궁지에 몰고 가지만 긴카쿠(산적단 부두목)의 역습으로 아즈미는 살고 쿠뇨는 치명상을 입는다.
긴카쿠는 어린시절 자신의 칼에 죽은 첫사랑한 나치와 너무 닮아 연정을 느끼고 있느 사이.
우여곡절 끝에 살아난 아즈미는 자루 검에 망토를 두른 채 사나다의 군대 앞에 홀홀 맞선다.
원작자 고야마유, 감독 가네코에 주연은 우에토 아야가 맡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